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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 전해 드립니다.

요즘 건축폐자재의 불법매립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게가 덜 나가는 나무조각 같은 것은 쓰레기 매립지로 보내지지만 무거운 콘크리트 조각이나 철근토막 같은 폐자재는 거의 모두 불법매립되고 있습니다. 같은 부피라도 무게가 더 나갈수록 매립비가 비싸기 때문에 일어나는 불법행위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이석호 기자 :

건축폐자재가 쓰레기 매립지에 부어지고 있습니다. 건축현장에서 나온 폐자재들이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는 콘크리트나 벽돌 등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건축폐자재 쓰레기차가 싣고 온 쓰레기들은 이렇게 무게가 덜 나가는 나무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정작 콘크리트나 철근같이 무거운 건축폐자재들은 어디로 갔을까? 건축폐자재를 실은 차량입니다. 건축현장에서 나온 돌덩어리를 농지에 메우고 있습니다. 건축폐자재가 이미 매립된 곳에서는 철근조각이 노출돼 있습니다. 이렇게 무거운 건축폐자재를 매립지에 묻지 않은 이유는 같은 부피라도 무게가 더 나갈수록 매립비용이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폐자재 운반업자 :

무거운 것들은 못 싣고 들어가죠. 돈이 많이 나오는데 무거운거 싣고 갈 사람있어요? 불법으로 다 어디로 없어지지


⊙이석호 기자 :

결국 쓰레기 매립지에는 썩기 쉽고 침출수가 많이 생기는 일반쓰레기와 나무만이 묻혀 매립지 지반이 취약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폐자재 운반업자 :

나무쪼가리 이런것만 들어가서 썩으니까 주저앉을거 아니예요 그게 붕괴지 딴게 붕굅니까


⊙이석호 기자 :

관계자들은 불법매립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무게가 아닌 부피로 매립비를 산정하는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