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천안함 사고 밤 9시 22분 발생”_전통적인 빙고 규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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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사고를 놓고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그간 의혹이 많았는데, 사고 발생 시간도 다시 앞당겨졌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사고 발생 시각은 밤 9시 22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장 등 관계자들의 진술과 지질연구원의 지진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내린 잠정 결론이란 겁니다. 이는 사고 직후 발표한 9시 45분보다 20분 빠른 것으로, 국방부는 초기 보고 때 정확성보다는 신속성을 고려해 생긴 오차라고 해명했습니다. 천안함의 당시 상황과 관련해 국방부는 정상 경계태세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백령도에 가까이 접근한 것도 지형적 이점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정해진 경비 구역 안에서의 이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속초함이 새떼에 함포 사격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적 함정이 천안함을 공격한 뒤 달아나는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레이더에서 새떼 특유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물결이 일어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새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인근 지역에서 북한의 잠수정 등이 활동한 정황은 발견 못했다며 북한군의 침투설을 부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천안함의 경우 마모도와 노후도에서 특이사항이 없었고, 장비 고장으로 임무를 중단한 적도 없었다면서, 사고 원인은 함체를 인양한 뒤에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