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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교통안전청은 앞으로 12살 미만 어린이들을 공항에서 몸수색과 신발을 벗고 검색을 받는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은 미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 수주 또는 몇 달 안에 이같은 방안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또 현재 미 국내에 있는 450개 공항에서 모두 5만2천여 명의 연방교통안전청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몸수색 검색 제외 방침에 따라 직원들을 상대로 정책 변경에 따른 추가 교육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에서 한 공항보안요원이 6살 소녀를 상대로 샅샅이 몸수색을 벌이는 장면이 동영상에 오르면서 연방교통안전청이 어린이와 노인에게 과도한 몸수색을 한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