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다음은 국회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국군 기무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현장 감사를 통해서 거듭 태어나기 위한 개혁방안 등을 따졌습니다.
건설위원회의 도로공사 감사에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년에 평균 21.4% 올리는 방안을 지금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한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영규 기자 :
국군 기무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정치개입과 대민 사찰이라는 과거의 오명을 씻고 순수한 군 부대로 거듭나는 문제가 감사의 초점이었습니다.
최형우 (민자당 의원) :
문민 정치에서 새롭게 군인이 태어나야 된다는 정치개혁의 핵심이 그 집단이 바로 기무사라는 것입니다.
권노갑 (민주당 의원) :
현재도 그러한 요원들이 국회의 정치활동 그리고 언론사의 활동에 대해서 촉보를 또는 시찰을 하고 있는가.
한영규 기자 :
김도윤 기무사령관은 기무사가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처를 이미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윤 (기무사령관) :
장군 3명을 포함해서 85명을 각 군에 원복시킨 한편 142명이 전역하고 장기보직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685명을 자체 보직을 조정하는 등 일련의 개혁조치를 단행하였으며.
한영규 기자 :
건설위원회에서 박규열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서 해외증권을 발행하고 내년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21%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위원회에서 김덕룡 정무 1장관은 95년 실시 예정인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의 임기를 3년으로 해 국회의원 선거 중간에 지방선거가 실시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른바 10월 금융 대란설 등을 따진 재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2단계 금리 자유화때 일부 수신금리의 자유화를 앞당기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한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