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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삼의 주산단지로 바뀐 강원도가 인삼도둑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재배농가들은 밤잠까지 설치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윤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삼밭 곳곳이 파헤쳐지고 잘려나간 인삼줄기가 널려 있습니다. 인삼밭에 도둑이 들어 수확을 앞둔 인삼 2000뿌리를 훔쳐갔습니다. ⊙김근성(인삼 재배 농민): 밤에 와서 훔쳐가는 걸 모르죠. ⊙기자: 인삼 수확기인 요즘 이 동네에서만 일주일 사이 인삼밭 3곳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피해액도 1000만원을 넘습니다. 특히 추위에 땅이 얼기 전인 이맘때가 인삼의 상태가 가장 좋은 시기로 이때를 틈타 인삼도둑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올들어 강원도에서 발생한 인삼절도는 10여 건. 깊은 산 속에 심은 장뇌삼까지 도둑이 훔쳐가면서 재배농가들은 밤잠까지 설치고 있습니다. ⊙최영화(인삼 재배 농민): 삼을 잃어버리고 난 다음에 삼밭 돌아보는 거야. 하루 저녁에 한 2, 3번씩 돌아보고... ⊙기자: 강원도가 전국 인삼재배 면적의 25%를 차지할 만큼 인삼의 주산단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인삼 도둑이 잇따르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