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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꽃샘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벚꽃이 예년보다 이삼일 늦게 피기 시작합니다.

서울에선 다음달 중순쯤 벚꽃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원을 가득 매운 매화가 그윽한 향내를 풍기며 살랑거립니다.

내륙보다 일찍 찾아온 제주의 봄바람 속에 상춘객의 마음도 들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섭(제주도 관광객) : "봄을 느끼러 왔는데, 봄이 벌써 온 것 같네요. 햇빛은 참 따뜻한 것 같아요."

완연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은 이달 27일쯤 제주 서귀포부터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벚꽃의 물결은 31일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에 상륙하고 다음달 11일쯤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예년보다 이틀에서 사흘 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이달 들어 이어진 꽃샘 추위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성찬(기상청 기후협력서비스팀) : "이달 상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중순과 하순의 기온은 비슷할 것으로 보여 벚꽃의 개화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꽃망울이 터지고 일주일쯤 뒤면 순백색과 연한 분홍빛의 벚꽃은 절정기에 들어갑니다.

경남 진해는 다음달 7일, 서울 여의도에선 다음달 15일쯤에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달엔 예년보다 포근할 전망이어서 벚꽃의 향연과 함께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