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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에 맞아 사망


오늘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는 두 학생이 싸우다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숨진 학생과 싸운 학생은 다름 아닌 그 반의 반장이었는데 이 학생은 숨진 학생이 평소 반 친구들을 괴롭혀 왔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싸움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학원의 만연한 폭력이 또 다른 폭력을 불러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강남의 모 중학교에서 학급 반장인 15살 김 모군과 같은 반 학생인 홍 모군이 싸우다가 홍군이 숨졌습니다.


⊙ 김00 (가해 학생) :

한 대 쳤어요. 한 대 맞고 쓰러지더니 누웠어요.


⊙ 곽우신 기자 :

숨진 학생이 평소에 같은 반 친구들을 괴롭혔고 이 때문에 반장이 나서서 싸우게 됐다는 것이 주변 학생들의 말입니다.


⊙ 이00 (목격학생) :

피해자가 좀 괴롭혔어요. 애들이 서로 밀다가 순식간에 끝났어요


⊙ 곽우신 기자 :

그러나 막상 죽은 학생의 부모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입니다. 평소에 아무런 말썽도 부리지 않았던 착한 아들이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 피해학생 어머니 :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어요 지금 꼭 살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얘가 한 대 맞고 이렇게 쓰러져서 죽었다니까 어이가 없어요.


⊙ 피해학생 이모 :

우리 석이가 얼마나 착한 줄 알아요. 그런데 죽었어요. 지금.


⊙ 곽우신 기자 :

학교에 만연한 폭력이 부른 또 다른 비극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