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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이런 먹을거리에 유해성이 이미 상당량 시판된 이후에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검역체계에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탄저병 고춧가루, 표백제 성분이 든 찐 쌀, 발암의심물질이 든 장어, 상당량을 먹은 뒤에야 유해성이 밝혀졌습니다. ⊙안혜진(서울시 녹번동): 짜증나죠, 먹는 것 가지고 그러니까... 한두 번도 아니고... ⊙기자: 하지만 통상 마찰을 감수하면서 중국산만 모조리 검사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의심되는 일부를 조사하더라도 수많은 유해물질을 한꺼번에 검사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중국산 찐쌀에서 나온 유해 성분도 당시에는 검사 대상 항목이 아니었습니다. ⊙최석영(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장): 국내에서는 사용하고 있지 않고 그런 실태조차가 없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자: 이런 유해 식품으로 인한 국제적 파문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도 비상입니다. ⊙박한진(코트라 상하이 무역관 차장): 인체에 유해한 현상들이 나타나니까 단속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의지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잘 먹혀들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중국의 언론 보도 외에는 이를 알 방법이 없고 상호 정보교환 등 정부 차원의 실무협의도 전무한 상태입니다. ⊙양창숙(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우리나라에 수출할 때 이러한 사항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검사 기관에서 그러한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고요. ⊙기자: 이익을 위해 중국산 중에서도 제일 싼 것을 찾는 일부 수입업자들의 행태도 유해식품 반입을 부추깁니다. 중국산 유해식품에서 식탁을 지키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