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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이렇게 모아진 금이 금괴로 만들어져 본격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금의 제값을 받기 위한 방안들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금을 수출하는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금모으기와 관련된 재경원과 한국은행 주택은행 대우 등 관련기관의 실무진들이 국제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수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오늘 총리실 주재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제위기의 한 원인이 된 기업들의 중복투자와 출혈경쟁이 금접수와 수출과정에도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원칙아래 수출창구 단일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입니다. 금수출로 이달안에 한국은행에 예치될 달러는 최소한 10억달러, 가뜩이나 심각한 외화난을 벗어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외환보유가 늘어남에 따라서 불안했던 환율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한상춘 (대우 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장) :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외국 투자가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효과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용태영 袖? :

금모으기가 국민 모두에게 정신적으로 미친 영향은 경제적 수치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손봉호 (서울대 교수) :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 이렇게 한마음으로 공동체 정신과 애국정신은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은 역시 1907년의 국채보상운동이 보여주었던 민족적 단합심, 애국심이 그대로 살아있지 않나...


⊙용태영 기자 :

나라사랑 모습은 연일 외국어를 통해서 긍정적으로 보도됐고 결국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히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 CNN 보도 :

국민들의 의지가 외국 투자가에게 매우 고무적이고 또 중요하다.


⊙용태영 기자 :

우리 국민의 저력을 확인한 외국인 투자가들이 앞다투어 주식을 매수하면서 최근의 주가상승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