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훈장 등급의 기준은? _내기 이야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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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몽양 여운형 선생이 받은 서훈은 방금 보신 대로 건국훈장 대통령장인데요. 1등급인 대한민국장보다는 1단계 아래인 2등급입니다. ⊙앵커: 1등급인 대한민국장은 그 동안 김 구, 윤봉길 선생 등이 받았고 전두환 전 대통령도 1등급을 받았습니다.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뭐고 또 몽양 선생이 2등급을 받은 이유는 뭔지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에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건국훈장입니다. 은으로 만들어 도금한 이 훈장은 대한민국장을 비롯해 모두 5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정부 수립이후 지금까지 1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사람은 모두 30명. 김 구, 윤봉길, 서재필, 이승만 등 독립운동가들에 이어 박정희, 최규화, 전두환 등 역대 대통령도 받았습니다. 몽양 여운형이 이번 3.1절기념식에서 받게 되는 2등급인 대통령장은 신채효, 박은식 등 모두 92명이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1등급과 2등급이 나뉘는 기준은 무엇일까. ⊙최완근(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그분의 지휘 등으로 비춰서 그분이 얼마나 독립운동에 영향을 미쳤는가, 또 국민들한테 얼마나 독립정신을 깨우쳤는가 하는 점 등을 종합해서 평가하게 됩니다. ⊙기자: 애국지사들의 경우 대부분 후하게 등급을 받아왔지만 몽양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신용하(독립유공자 서훈공적심사위원장): 관심도 집중되어 있고 포상 자체도 반대하는 분들도 계시고 결국은 아주 엄격하게 규정대로 맞춰서 무기명 투표까지 갔기 때문에... ⊙기자: 그러나 공적심사위원회는 몽양에게 대통령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한 절차나 품격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