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사비리 전 군 확대_공개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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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뉴스입니다. 해군의 진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사정당국은 육군에도 인사비리가 있다는 혐의를 잡고 본격적인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미 구속된 조기엽 전 해병대 사령관이 사령관 시절에 7명의 장성을 진급시키면서 1억 원 이상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 홍 기자입니다.


김 홍 기자 :

정부의 고위 사정 당국자는 오늘 군 인사비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해군과 공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고 육군에 대해서도 혐의가 드러나고 있어 육군의 인사비리에 대해서도 곧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육군의 진급 비리는 해군이나 공군에 비해 그 동안 많이 척결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는 이번 기회에 군의 진급 비리를 뿌리 뽑는다는 방침아래 일부 비리혐의가 있는 인사에 대해 본격적인 내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사 대상에는 참모차장을 지낸 인사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정 당국은 이와 함께 이미 구속된 조기엽 전 해병대 사령관이 사령관으로 재직했던 지난 91년과 92년에 진급한 해병장성 7명이 당시 조 사령관에게 각각 1억 원 이상의 뇌물을 줬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당국자는 조기엽 전 사령관 시절 진급과 관련한 뇌물이 경매 식으로 오갔으며 오늘 구속된 이재돈 소장을 비롯해 당시 준장으로 진급한 6명 전원과 소장으로 진급한 1명 등 모두 7명이 뇌물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도 박구일 국민당 의원이 해병대 사령관으로 재직했을 때도 진급과 관련해 뇌물이 오간 것으로 파악돼 당시 진급한 해병좌사 1명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