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별 법안 처리 신경전 계속 _난초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회는 오늘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와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부처 업무보고와 법안 심의를 벌이면서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문방위원회에서는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언론관계법 상정을 요구하는 한나라당 의원과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논의하자는 민주당 의원들간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문방위는 아울러 문화부 장관이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토토 수익금 일부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경륜, 경정법 개정안 등 법안들도 처리했습니다. 행정안전위에서는 복면 금지법 상정을 최대한 늦추려는 야당 의원들이 장시간 법안 대체토론을 벌이는 등 의사진행 지연행위가 계속되면서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산업은행 민영화 관련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한 정무위원회에서는 국회 때문에 법안이 표류한다는 산은 관계자 칼럼과 금산분리 완화를 둘러싼 여야의 설전으로 정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법사위에서는 김황식 감사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지낸 은진수 변호사가 신임 감사위원에 내정한 경위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환경노동위에서는 노동부가 주장한 7월 비정규직 100만 실업대란설을 두고 노동부 장관과 야당 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