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비비크림 가격 9배 차이…품질은 비슷_캐쉬진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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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크림의 일부 제품이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품질은 비슷한데도 가격이 무려 9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생얼 열풍을 타고, 7천억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비비크림 시장,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 개선 등의 기능성을 내세워 요즘은 여성들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재연(중계동) : "저도 엄마도 하나씩 사용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비비크림은 쓰기 간편하다 보니까..." 하지만 소비자시민모임이 20개 기능성 비비크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은 식약청이 제시한 성분 배합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티로더 등 4가지로 자외선 차단 성분이 배합 한도를 초과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주덕(숙명여대 향장미용 교수) : "피부의 안정성을 고려해서 제품에 따라서 배합한도를 정하는데 신나메이트의 경우엔 사람에 따라서 알러지나 홍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제품마다 기능은 비슷했지만 제품간 가격 차이는 최대 9배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중소기업 제품 중에서도 가격은 저렴하지만 기능은 제대로 하고 있는 제품들이 나와서..." 따라서 무조건 고가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고르기보다는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사용 목적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