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람선 멕시코 근해서 화재로 표류_안토니 카지노는 누구인가_krvip

승객과 승무원 등 4천여명을 태운 미국 유람선이 화재로 전력이 끊겨 멕시코 근해에서 이틀째 표류 중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 항을 출발해 멕시코 리비에라까지 일주일간 여행하는 카니발크루즈 소속의 이 유람선은 현지 시간으로 그제 아침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주 북부 해안을 운항하던 중 엔진실에서 불이나 전력 공급이 차단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유람선에서는 보조 발전기가 가동되고 있지만 에어컨과 온수, 더운 음식 서비스가 중단됐고, 승객들에게는 차가운 음식과 물이 제공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예인선 두 척이 조만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유람선을 멕시코 엔세나다항으로 예인할 예정입니다.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도 해안경비대의 지원요청을 받고 사고해역으로 출동해 유람선 승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공수할 것이라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