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금융기관 2곳·개인 2명 추가 제재_모든 온라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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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개발 과정에 관련된 북한의 금융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가 북한 대동신용은행과 DCB 파이낸스 두 곳을 특별지정 제재대상,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대동신용은행은 무기 거래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오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단천상업은행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조세피난처 버진 아일랜드 등록 법인인 DCB 파이낸스는 지난 2006년부터 북한이 국제 금융 거래 수단으로 이용해 온 이유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북한 관련 계좌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거래한 대동신용은행 중국 다롄 지점 김철삼 대표와, 2010년 이후 북한 핵 연구를 총괄해온 손문산 북한 원자력총국 대외국장도 개인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시민은 이들과 거래할 수 없고 이들의 미국 내 자산도 동결됩니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유엔 결의를 위반해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도 북한이 변하지 않는 한 미국의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벤트렐(국무부 부대변인)

코언 재무부 테러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북한의 호전적 언동이 최근 잠잠해진 것 같지만 여전히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