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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달리던 5톤 화물차를 뒤집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위험때문에 인천대교는 오후부터 전면통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 한 복판, 5톤 화물차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도, 현장을 정리 중인 경찰도 강풍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인터뷰> 맹주영(차량 운전자) : "저쪽에서 오는데 바람이 세게 불고 승용차들이 있어갖고 가만 서있었어요. 서 있었는데 한 2,3분 서있다가 그냥 바람이 불어서 후딱 넘어가 버린거지 뭐."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자동차의 측면을 갑자기 치면서 일어난 전복 사고였습니다. 태풍이 불 때 이같은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속 80km이하로 서행운전하는 게 필수입니다. 또 차량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핸들을 두손으로 잡고 운전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위해 오늘 하루 주요 교량의 통제가 잇따랐습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18km의 인천대교가 텅 비었습니다. 평균 풍속이 초속 25m에 이르면서 낮 12시 20분 부터 양방향 운행이 전면 통제된 겁니다. 개통이래 인천대교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 경우는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때 이후 2번 째입니다.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다리가 막히면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방재환(경남 창원시) : "애들 태워주러 공항에 왔다가 집에 가려고 저희 집이 경남 마산인데 나오는데 통제가 된 줄 모르고 나왔는데 이렇게 통제가 되고 있더라구요." 인천공항을 잇는 또다른 다리인 영종대교도 오후 5시부터 상부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