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검찰 개혁·사드 특위”…與 “협치 포기 구태” _웹사이트를 클릭하여 돈을 벌다_krvip

野3당 “검찰 개혁·사드 특위”…與 “협치 포기 구태” _인쇄 가능한 학교 빙고로 돌아가기_krvip

<앵커 멘트>

야3당 원내대표가 만나 검찰개혁특별위원회와 사드대책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을 발목잡는 야당의 횡포라며 반발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3당이 검찰 개혁 특위와 사드 대책 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특위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더민주 원내대변인) : "야3당이 국회 내에 검찰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새누리당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야3당은 사드 문제에 대해선 더민주와 다른 야당 간의 다른 입장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국회 차원에서 책임 있게 토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용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특위를 만들어서 국회 차원에서 공론의 장을 만들면 그것이 오히려 여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야3당은 당장은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특위 구성을 연계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당의 비협조 등을 의식해 연계 가능성을 아예 감추지는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3당 원내대표가 모여 조건을 내걸면서 민생 경제를 위한 추경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의회 권력을 가졌다고 해서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도 없는 야당의 그 고질병이 또 도진 것입니다."

국정을 책임진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야당의 부당한 요구에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에 관한 당론을 정하지 않은 더민주를 향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사드배치를 통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당당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