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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주택을 지어 국내 투자자를 상대로 분양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잡니다. <리포트> 이 모델하우스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국내가 아니라 두바이에서 지어질 예정입니다. 건설사는 이달 초부터 전체 210여 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을 국내에서 평당 1300만 원에 분양했는데 보름 만에 분양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김학권 (분양대행사 대표): "국내분양물량에 예비계약자가 200%를 넘어서 두바이 물량 가운데 일부를 국내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건설사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 110여 가구 가운데 절반을 국내에서 분양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작 보름 만에 벌써 40여 명이 계약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업체들 말고도 10여 개 국내 주택 건설업체들이 국내 분양을 목적으로 세계 곳곳에서 주택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견 주택 업체들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뿐 아니라 미국 중동지역까지 진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택시장 불황에다 대형건설사와의 사업 경쟁 어려움 등이 해외 주택 개발로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윱니다. <인터뷰>김현수 (건설업체 해외사업팀장): "국내 부동산 시황이 불황입니다. 이미 많은 규제가 있어 사업하기 힘든데다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들의 사업구조가 직접 땅을 사들여 집을 짓고 분양까지 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사업 실패나 중단될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