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교민 행방불명”…‘북한 테러·납치 가능성’ 재경고_카지노 이카라이 니테로이_krvip

주중 한국대사관이 최근 북한 고위급 외교관 망명 사태 등으로 대북 테러 위협이 커지자 한국인들에게 신변안전 강화를 긴급 재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 동북 지역에서 일부 교민이 행방 불명되는 사건까지 일어나 관계 당국이 긴장해 있다.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주중 한국대사관은 최근 교민회 및 각종 관련 단체에 북한의 테러 및 유인 납치가 예상된다며 재외국민 신변안전 강화 안전 공지를 전했다.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최근 북한 고위 인사의 탈북 및 북한의 도발 위협 등을 감안 시 해외에 방문 또는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 유인 납치 등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바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한 대북 소식통은 "행방이 불분명한 교민도 몇 명 있어서 동북 지방 여행 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중국 내 북한식당 종원들의 집단 탈북 사건 등으로 북한 김정은 노동 위원장이 한국을 대상으로 보복 테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달 22일 재외국민 신변안전 강화 안전 공지를 한 바 있는데,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망명을 계기로 다시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