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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아건설 퇴출과 현대건설의 위기 그리고 오는 3일의 퇴출기업 명단발표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퇴출기업에 많은 건설업체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업계의 연쇄부도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100대 건설업체 가운데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기업은 모두 37개. 부실 판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무더기 퇴출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성락(대한건설협회본부장): 업계 중에서는 건설업이 가장 재무구조나 이런 게 취약한 것으로 되어 있고 워크아웃 기업 전체에 대해서 싸잡아 가지고 취급되는 게 그런 게 우려가 되고요... ⊙기자: 또한 한 기업이 퇴출될 경우 수백 개의 하청업체가 함께 도산하는 등 건설업계의 부도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직원: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들이 수백개가 되는데 이 업체들도 역시 연쇄도산의 우려가 되는 것입니다. ⊙기자: 이처럼 건설업계에 퇴출공포가 확산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도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동아나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아파트는 물론 다른 건설회사들의 견본주택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임금숙(주부): 하나 분양을 받으려니까 요새 큰 회사들도 자꾸 쓰러지니까 끝까지 어떤 회사가 끝까지 시공을 잘 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기자: 그러나 한편으로는 업체난립으로 동반 몰락하고 있는 건설업계의 구조조정을 촉진함으로써 건설업계 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건설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연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