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구성, 당초 계획대로 진행”…‘특검 연계설’ 일축_분노 베팅 온라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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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10일) 특검법 등 원내 상황으로 인해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늦춰질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공관위 구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표결 때의 이탈표를 막기 위해 현역 의원 공천 배제를 진행할 공관위 출범을 늦출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 지도부가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김기현 대표 측 관계자는 "공관위는 예정대로 이달 중순 경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은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이 재표결에 부칠 수 있고,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특검법은 다시 의결될 수 있는데, 현재 국회의 범야권 의석수는 182석입니다.

다만, 이런 재표결의 경우 무기명 투표가 실시되기 때문에 공천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이탈표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처리 시 이탈표를 막기 위해 대통령이 당 지도부에 특별한 부탁을 한 것처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 때문에 공관위 구성도 늦추고, 총선 준비를 모두 늦춘다? 선거는 안중에도 없느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의 70%가량이 원하는 특검을 받아서 민주당의 무리를 증명하는 것은 국정의 큰 반전 도구가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