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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주리와 켄터키, 일리노이 등 미국 중부 지역을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토네이도가 마을을 삼킬듯 휘몰아칩니다. 시속 3백 킬로미터가 넘는 가공할 위력입니다. 오늘 새벽 캔자스와 미주리 일리노이 등 미 중부 지역에 토네이도 20개가 동시다발로 덮쳤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지역은 모든것이 사라졌습니다. 건물이란 건물은 모조리 부서져 쓰레기 더미가 됐고 큰 나무조차 뿌리 채 뽑혔습니다. <녹취> 데니 스트릭랜드(주민) : "굉음이 들리더니 곧 돌덩이들이 차를 때리기 시작했어요. 끔찍하단 생각이 들기도전에 거꾸로 뒤집혔습니다" 인명피해도 계속 늘어나 최소 12명이 숨졌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수천채가 파괴됐는데 병원도 예외가 아니어서 부상자 치료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녹취>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 : "캔자스에서 미주리까지 인명 손실은 물론 막대한 재산피해와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55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난해 남부 지역의 토네이도와 위력이 거의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부 지역을 휩쓴 토네이도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오는 금요일 강력한 토네이도 발생이 다시 예보돼 이 지역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