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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틀 전 발사한 화성-12형 탄도미사일의 성공 여부를 놓고 한미 간 검증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국방부가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에서 밝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국방부의 보고가 부실하다고 한 목소리로 질책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이틀 전 발사한 화성-12형의 성공 여부를 미국과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차관은 재진입에 성공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엄증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서 차관은 특히, 일부 언론에서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거나 중간에 폭발했을 수 있다고 보도한 것은 추정 보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 목표 수역을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언론은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영상에서 북한이 목표로 설정했던 탄착점과 실제 낙하한 지점이 다르다는 겁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화성 12형이 사거리의 절반 정도를 비행했다는 판단 이상의 결과는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 위기 속에 국회에 출석한 국방부의 보고 내용이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의 요약 정리에 불과하다며 한 목소리로 부실 보고라고 질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