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속 기업 순수금융비용 부담 사상최저 _카지노 난로 수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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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조업체들의 차입금 평균금리가 전년보다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금융비용 부담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이윤의 상당부분을 투자 대신 빚값는데 충당함으로써 차입금 의존도를 계속 떨어뜨린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제조업체의 매출액 대비 순금융비용 부담률은 -0.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수금융비용 부담률은 금융부채 이자지급액에서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입을 차감한 금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이 수치가 -0.7%라는 의미는 매출액 1만원 가운데 70원을 순수 금융비용으로 지출한다는 뜻이다. 제조업 순금융비용 부담률은 2000년 -3.8%에서 2001년 -3.3%, 2002년 1.9%, 2003년 -1.3%, 2004년 -0.8% 등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입을 감안하지 않은 총 금융비용 부담률도 지난해 -1.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제로금리 수준인 일본의 -0.7% 보다는 높지만 미국의 -1.6%보다는 낮다. 지난해 제조업체들의 차입금 평균이자율은 6.0%로 전년의 5.9%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든 것은 기업들이 부채규모를 계속 줄인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체들의 총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차입금 의존도는 2004년 24.0%에서 지난해 22.9%로 떨어져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입금 의존도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50.8%였으나 2000년 41.2%, 2002년 31.7% 등으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기업들이 수출호조 등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생산현장 등에 투자하는 대신 빚갚는데 충당함으로써 차입금 의존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