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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걸프전선에 공식적인 휴전이 발효됐지만 이라크의 평화는 아직도 기대하기 힘든 형편입니다.

특히 전쟁난만인 이라크 쿠르드 족이 겪는 고통은 평화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쿠르드족 난민 쪽으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최병찬 기자가 안내합니다.


최병찬 기자 :

종전이 된지 40여 일이 지났지마는 길거리에 즐비한 시체와 허물어진 건물 벽의 잔재들은 전쟁당시의 보던 모습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거리를 질주하는 급수차와 오염된 물에서 빨래하는 여인들의 모습이 이라크 정부가 아직까지 전후복구 사업에 손을 못 쓸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고 복구사업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피해를 남기고 오늘로 걸프전쟁은 공식적인 휴전을 맞았지마는 걸프전쟁 이후 고향을 등진 쿠르드족의 비참한 산악지방의 생활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추위속에 굶주리며 죽어가야 하느냐, 후세인의 탄압을 받고도 살아가야 하느냐, 이것이 쿠르드 난민들이 당장 선택해야 할 과제입니다.


쿠르드 난민 :

낯선 땅에 사는 것 보다 고향에서 죽는 것이 좋겠다.


최병찬 기자 :

이미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쿠르드족이 늘기 시작해 이라크의 북부 슬레이마니아의 도로변에는 이라크 군의 철저한 검문을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쿠르드족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쿠르드 난민문제는 휴전을 맞은 이라크 정부가 풀어야 할 첫번째 과제이면서 가장 어려운 과제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