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부차관보, BDA 문제 마카오와 협의 _온라인 포커 크레딧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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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BDA 은행 문제를 주도해 온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가 오늘 마카오를 방문해 당국자들과 협의를 가졌습니다. 미국의 제재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BDA 은행의 불법 행위 물증을 마카오 금융 당국에 제시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카오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쾌속선 편으로 마카오에 도착한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 먼저 자신이 마카오에 온 이유부터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녹취>글레이저(미 재무부 차관보): "마카오 당국과 오늘 하루 회담을 위해 왔습니다." 행정장관을 만나기 위해 왔고 마카오 재무장관과도 만날 것입니다. 오늘 회담이 끝나고 나면 추가적인 정보를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곧바로 마카오 행정장관 영빈관으로 향한 글레이저 부차관보 일행은 허화오와 행정장관과 텡린센 금융관리국 주석을 잇따라 만나 BDA 은행 제재권과 관련해 협의를 벌였습니다. 특히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2005년 9월 이후 자신들이 조사해 온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미측의 제재가 불가피했음을 설명하고 마카오 당국의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이후 20일 만에 다시 마카오를 찾은 글레이져 부차관보는 지난번 방문과는 달리 이번 방문에서는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글레이져 부차관보의 방문이 제재 조치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제재를 푸는 방안을 협의하는 데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BDA 은행 문제로 중국과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려는 미국 측의 의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레이저 부차관보의 마카오 방문은 크리스토퍼 힐 미국 대표가 BDA문제의 2,3일 내 국면전환을 예고한 뒤 하루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마카오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