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후론 또 제기…트럼프 “김정은과 환상적 관계”_파비오 산토스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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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배후론을 또다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는 관계가 환상적이라고 했고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중국이라며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을 거론하며 미국은 잘하고 있고 중국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북한 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의 일부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환상적인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보게 될 것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취소 이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 간 신뢰를 강조하고 나선 겁니다.

백악관은 별도 성명을 내고 현 시점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큰 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 훈련을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전보다 규모가 훨씬 클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모두 외교를 유지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그러면서 북미 두 정상의 관계가 대결 국면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는 와일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