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0%, “취업조건 금품요구 수용 의사” _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국가_krvip

최근 기아차 광주공장의 채용비리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취업 알선을 조건으로 한 금품 요구에 응할 뜻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최근 구직자 2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 알선을 조건으로 돈을 요구할 경우 받아들이겠다는 응답자가 30.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받아들이겠다는 응답자가 20.6%였던 것과 비교하면 9.8%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금품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구직자는 40대 이상이 46.4%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 31.0%,20대 27.3%로 나이가 많고,구직기간이 길 수록 높았습니다. 취업을 대가로 지불할 수 있는 비용 규모는 `100만∼500만원' 이 27.4%로 가장 많았고 `천만원 이상'도 10.1%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