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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참가국들의 대북 에너지 지원 품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에 이어 다음 단계 에너지 지원을 맡을 뜻을 내비쳤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3합의에 따라 한국이 중유 5만톤을 지원하는 초기단계 이후, 다음 단계의 에너지 지원은 중국이 첫 지원국가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천영우(6자회담 수석대표) : "2차 지원은 중국이 일단 자기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즉,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단계에서 지원될 중유 95만톤 상당의 에너지 가운데 첫 지원분을 중국이 맡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공시점을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정의 어느 단계로 맞출지는 추가논의가 필요하다고 정부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도 인도적 차원이라며 가능한 한 초기 단계에 발전기 등을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 2차 북핵위기로 대북 중유 지원이 중단된 이래 미국이 대북 지원 내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측은 이에 대해 수락 여부를 밝히진 않았지만, 정부당국자는 초기부터 대북 지원에 동참하려는 미국의 정치적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한미일 3국은 앨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북측의 비핵화 이행 의지에 관한 설명을 듣습니다. 6자회담 실무그룹 회의 이틀째인 오늘은 러시아가 의장국인 동북아 평화안보 분야 회의가 오전 10시부터 주중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