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4인 회담, 국회 정상화 담판 _브라베 과일 게임_krvip

여야는 오늘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인 회담을 열고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최종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 법안의 처리 시기와 방식,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의 처리 방법 등의 주요 현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11시 50분 쯤 오전 협상을 마친 뒤 오후 3시 반에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협상을 마치고 난 뒤 이부영 의장은 여야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박근혜 대표는 4대 법안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눴지만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특히 오늘 회담에서 이른바 4대 법안 가운데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지 않는 대신, 과거사 기본법 등 나머지 법안들은 올해안에 처리 하는 방안과 민생 현안 법안 등을 조속히 처리하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