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결과 예상 밖…경합주 결과는?_두꺼운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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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오후면 당선자 윤곽이 나올 거란 예상과 달리 접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승패를 가를 경합주에서 혼전이 벌어졌는데요.

김유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6곳.

미국 남부 선벨트로 불리는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그리고 북부 러스트벨트인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근소한 표차로 모두 승리하며 6곳의 선거인단 101명을 다 가져가 이번 대선에서도 경합주로 분류된 곳입니다.

현재까지 개표 상황으론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인단 29명의 플로리다를 가져가는 등 4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바이든 후보는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애리조나를 이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나가던 위스콘신은 바이든 후보가 바짝 추격해 역전에 성공하고, 접전 양상입니다.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섰지만, 우편 투표 개표가 늦어지는 점이 변수입니다.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할 걸로 추정되는 2백50만 표에 달하는 우편 투표 결과에 따라, 역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서로 경합주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펜실베이니아에서 크게 이기고 있습니다. 박빙도 아니고 64%나 개표해 막판에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 "우리는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이길 것입니다."]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박빙 지역으로 예상됐던 텍사스와 조지아, 오하이오, 아이오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