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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에 3연패한 영국의 보수당 당수에 우파의 중도화를 주창해온 올해 39살의 신세대 정치인이 선출돼 영국 정치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9살의 신세대 정치인 데이비드 캐머론 의원이 영국 보수당 당원들이 실시하는 결선투표에서 차기 당수에 선출됐습니다. 하원 의원이 된 지 4년 만입니다. 중도우파 성향의 캐머론 의원은 이튼스쿨 졸업, 옥스퍼드대 수석 입학 등 영국 사회의 전형적인 엘리트로 꼽히지만 좌파의 철학을 흡수할 것을 주장해왔습니다. 시장을 중시하는 정통 보수주의 철학의 근간을 유지하되 약자에 대한 배려를 확대하고 분배도 중시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론(영국 보수당수 선출) : "사람들을 신뢰하고 더 많은 힘을 줘서 삶을 제어하면 노동당이 보다 강해지고 사회도 보다 강해질 것임을 믿습니다." 총선 3연패로 위기에 빠진 보수당의 구원투수가 된 캐머론 의원은 특히 온정적 보수주의를 펴겠다며 철학이 일치하는 노동당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영국 언론은 노동당의 블레어 총리가 전통적인 좌파철학을 내던져야 한다고 주창해 성공했다면 캐머론 의원은 우파의 중도화를 주창해 스타로 떠올랐다며 영국 정치에 상당한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