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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의 시설 등을 담은 위성사진들을 공개했다고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양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수위가 깊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정적 이란에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것으로 풀이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시리아 데이르 에조르와 사이칼에 있는 시리아 공군기지 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들을 담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혁명수비대가 이 시설들에서 드론들을 운용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테헤란의 공항 사진도 함께 공개하면서 혁명수비대가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수송을 위장해 시리아 정권에 보낼 무기가 항공기에 실리는 화물시설이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함께 혁명수비대가 이용하는 시리아 내 5개 비행장과 고위 지휘부 정보들도 공개했다.

이스라엘이 위성사진 등을 공개한 것은 시리아 내 혁명수비대 시설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고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이란에 보내는 것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아울러 신문은 혁명수비대가 앞으로 수일 내 이스라엘에 보복공격을 가하는 계획을 짜고 있다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자들의 판단을 전했다.

지난 9일 시리아 홈스주(州) T-4 공군기지를 목표로 삼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공격으로 이란군 장교를 포함해 이란인 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이 이 공습에 NCND(시인도 부인도 안 함)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표적이 이란인들이 설치하던 방공시스템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이란이 시리아에서 비대칭 전투를 위한 독립적인 인프라를 설치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엔 전통적인 군 시설보다는 타격이 더 힘든 드론과 첨단 기술들이 포함된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드론 운용 이외 혁명수비대가 시리아를 도와 방공망을 강화하고, 시리아는 자국 내 이란 기지들을 보호하는 방안을 협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이스라엘 고위 정보당국자는 "이란은 시리아에 항구적 기지 건설을 추구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지상에서 이란의 지원이 필요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들을 적극적으로 막을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쪽에서는 시리아 문제에 관한 분명한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 이스라엘 군정보당국 수장인 아모스 야들린은 "최근 일들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시리아에서 단단히 자리 잡으려는 이란의 의지의 결과"라며 "이스라엘은 이런 일을 막는데 단호하다. 이것이 대개는 위험을 피하는 두 세력(이스라엘과 이란)이 지금 대치에 가까운 지점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