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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상원 지도부가 국가채무 한도 증액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늘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원도 상원의 합의안을 표결하기로 했는데, 가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 공화 양당 상원 지도부가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적용되는 잠정예산을 통과시켜 일단 정부의 부분 업무중단, 셧다운을 풀기로 했습니다.

부채한도도 내년 2월 7일까지 일시 증액해 국가 부도를 피할 수 있게 했습니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건강보험 개혁, 이른바 오바마케어 예산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양당 대표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공식화하고 현지 시각 오늘 밤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초당적 합의인 만큼 가결이 확실시 됩니다.

<녹취> 해리 리드(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원도 상원의 합의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베이너 하원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상원 합의안 표결을 독려했습니다.

<녹취>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공화당)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 내 보수 성향이 강한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상원의 초당적 합의안이 하원에서도 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합의안이 하원에서도 가결되면 일단 국가부도 위기는 해소됩니다.

하지만 석달 남짓한 초단기 미봉책으로 정국 안정을 이루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