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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은 2007~2009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천17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제품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비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 달 1회 이하로 유제품을 섭취하는 그룹(1천476명) 가운데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율은 33%였지만 한 달에 1~3회 유제품 섭취 그룹(1천226명)은 30%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1~2회 유제품 섭취 그룹(1천441명)은 27%, 주 3~6회 그룹(1천115명)은 31%, 하루 1회 그룹(1천669명)은 27%, 하루 2회 이상 그룹(246명)은 23%로 나타나 유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비만 비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서구에서는 이미 유제품이 비만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며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유제품이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증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유의 칼슘, 비타민 D, 생리활성 펩타이드 등이 비만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저지방 우유나 당분이 적은 요구르트를 선택해야만 비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