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비박 ‘공동전선’…‘탄핵 정족수’ 촉각_한 집 슬롯_krvip

野·비박 ‘공동전선’…‘탄핵 정족수’ 촉각_카지노 퍼푸리마 벽_krvip

<앵커 멘트>

야권이 박 대통령 탄핵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여당 비주류도 탄핵을 추진에 나서 사실상 대통령 탄핵을 위한 여야간 공동전선이 형성됐습니다.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여당 의원들이 늘면서 이르면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까지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당 비주류와 야권이 탄핵을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하면서 탄핵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야권 의원 171명과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할 경우 탄핵 의결정족수 200명에 28명의 찬성이 더 필요합니다.

KBS가 새누리당 의원 128명 전원의 의견을 전화로 물어본 결과 탄핵 찬성은 27명, 반대는 2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0명은 유보적 입장을 보였고, 51명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탄핵을 추진하는 야권과 여당 비주류는 유보 입장을 밝힌 30명 중 일부가 오는 26일 대규모 촛불집회 등을 거치며 찬성쪽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따라서 다음주 초쯤이면 탄핵안 발의에 서명할 의원수가 가결이 가능한 200명 선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가 다음달 1,2일과 8,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주류가 포함된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이 5일 출국할 예정이어서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탄핵안 처리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