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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길이 40m가 넘는 건물의 강철 지붕과 20톤이 넘는 철 구조물도 이번 바람 앞에서는 한낯 종이장에 불과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자동차 매매단지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사무실 건물에 강철지붕이 강풍에 뜯겨 주차되어 있던 차량 50여 대를 덮쳤습니다. 마치 폭격을 당한 듯 뜯겨진 지붕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목격자(경비원): 회오리 바람 비슷하게 비바람이 무지하게 쳤어요. 갑자기 2시 15분경에 쾅하면서 그대로 넘어졌어요. ⊙기자: 한순간에 지붕이 날아가 버린 사무실은 온통 물바다입니다. 매매업자들은 망가진 자동차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은상택(자동차 매매업자): 이런 경우가 지금 처음이니까 어떻게 내가 얘기해 드릴 수가 없네요, 좀 황당해서... ⊙기자: 고양시의 한 골프연습장입니다. 30m가 넘는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폭삭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밤 새 불어닥친 거센 바람은 철 구조물을 마치 엿가락처럼 휘어버렸습니다. 또 철골이 두동강이 나면서 인근 주택 3채를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었습니다. ⊙장유도(고양시 마두동): 펑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일단. 그러면서 전기가 차단되면서 너무 컴컴해 가지고 입구가 어디인 줄 몰라 가지고 나갈 수가 없더라구요. ⊙기자: 이번 태풍은 길이가 40m가 넘는 강철 지붕과 20톤이 넘는 철 구조물조차 종이장처럼 마음대로 날려버렸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