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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먹기만 하면 정력이 좋아지고 모든 질병을 치료해 줄 것 같은 식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허위과장광고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심지어 몸에 치명적인 성분도 들어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식품제조공장입니다. 누에가루와 장뇌삼 등 각종 원재료가 널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든 제품은 발기부전과 전립선 질환 등에 특효인 것처럼 소문나 한 상자에 33만원씩 불과 몇 달 사이에 모두 4000여 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공장 관계자: 저걸 먹으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돼, 신장 이 좋아지는데, 신장이 튼튼해지면 사람 몸이 좋아지는 거죠. ⊙기자: 식약청 분석 결과 해당제품에서는 홍대나필이라는 유사 발기부전 치료성분이 나왔습니다. 식품은 물론 의약품에도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입니다. ⊙김소희(서울지방식약청 연구관): 이러한 성분은 혈관수축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장병 환자라든가 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자: 식약청은 이처럼 불법첨가물이 들어 있거나 각종 매체를 통해 식품을 특정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한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소 18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기댄 얄팍한 상술 속에 오히려 국민건강만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