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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구조됐습니다.

해경이 표류 중이던 구명보트를 찾았지만 높은 파도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렁이는 파도 위에 구명보트가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은 해경이 던져준 줄을 꼭 잡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비바람을 뚫고 해경 단정이 보트에 다가가 선원들을 무사히 옮겨 태웁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 바다에서 6명이 탄 경남 사천선적 29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한 시간 동안 수색을 벌인 끝에 표류 중이던 구명보트를 발견했습니다.

베트남 선원 5명을 구조했지만 선장 36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녹취> 박상환(여수해경 508함 함장) : "파도에 휩쓸려서 이탈할 것을 우려해서 계속 대공 마이크로 이야기를 하면서 접근을 해서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거친 파도가 갑판으로 들이치면서 배가 전복됐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