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천안함 폭발은 밤 9시20분 쯤”_보석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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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고 시각이 10분 정도 앞당겨 졌습니다. 또, 해군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새떼로 추정되는 물체에 함포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천안함에 이상이 생겨 침몰하기 시작한 시각이 26일 밤 9시 22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천안함 함장 등의 진술과 열상감시장치 화면 분석, 그리고 지질자원연구원이 서해상에서 측정한 지진파 발생 시간 등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이기식(합참 정보작전처장) :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지질연구원에서 나온 폭발음이라고 할까요. 그게 21시21분 58초로 찍혔습니다." 또, 속초함이 사고 인근 해역에서 76mm 함포사격을 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레이더에 북으로 향하는 미확인 물체가 포착됐는데 적이 천안함을 공격하고 도주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겁니다. 나중에 분석 결과 레이더 상에서 표적이 2개로 분리됐다가 합쳐지는 현상이 반복돼 새때로 결론 내렸습니다. <녹취> 이기식(합참 정보작전처장) : "가까운 거리에서는 대함레이더로도 접촉이 실제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의해서 저희가 사격을 했습니다." 미공개했던 열상감지장치 동영상 앞부분도 공개했는데, 알려진 것과 달리 천안함은 중앙 부분이 두동강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이영식(합참 대령) : "지금 현재 이 절단된 부분이 우리 천안함의 중앙 부분에 추정됩니다." 한편 국방부는 침몰 원인은 선체를 인양한 후 정밀조사를 통해 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혹 해소를 위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생존자들의 증언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