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월성 1호기 감사 지연 쟁점…“다음주 결과 공개”_베타 영어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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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결과 지연에 사과하면서 다음주에는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감사에 날을 세운 건 민주당 의원들이었습니다.

감사 요구 1년이 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었이냐, 결과를 정해놓고 하는 감사가 아니냐, 경제성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강압, 과앙감사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정부 탈원전 정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결과인, 월성 1호기 조기폐쇄는 문제라고 이미 결론을 내놓고 감사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 결과 지연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사건이 간단하지 않고 감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쟁점이 최근 감사위원들 사이에서 합의됐고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에는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목적을 갖고 감사를 한 게 아니라며 감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문제를 폭로했던 당직병에 대한 보호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해당 당직병이 공익신고자인지, 보호조치 대상에 해당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공익성과 경쟁력 강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