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제대에 노무현 기념관 설립” _리버풀 베팅 승리_krvip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을 김해의 인제대학교에 설립하기로 하고 구체적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인제대 관계자가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대통령의 퇴임 후 귀향 구상에 따라 이왕이면 노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에 있는 인제대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노 대통령이 현직에 있는 동안에는 계획만 잡을 뿐이고, 퇴임 후 기념관 건립사업이 실행에 옮겨지는 단계에서나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정부의 예산지원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른바 '노무현 스쿨'로 불리는 공공정책대학원 건립을 청와대의 제안으로 인제대가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구체적 논의가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수석은 지난 13일 노 대통령이 여담으로 "고향에 내려가면 후배들에게 여러 가지 생생한 경험을 강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인제대 관계자들에게 말한 적은 있지만 추가적으로 논의가 진행된 바는 없다면서 너무 앞질러나간 과장된 보도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