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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단풍철이 되면 등산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안전한 가을 산행 준비 방법을 김영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중요한 산행 장비인 등산화, 어떻게 고르시나요?

<녹취> 여운국(인천 계양구) : "메이커 같은 경우엔 제 값을 하더라고요. 험한 산이라든지, 장시간 할 때 있잖아요."

그러나, 산행거리가 5㎞ 이하로 짧다면 가볍고 활동성이 강한 경등산화로도 충분합니다.

등산화는 오전보다는 하루의 활동을 마친 저녁 때 신어보고 사는 게 좋습니다.

발이 피로한 상태에서도 등산화가 내 발에 편안하게 잘 맞는지 여부를 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말은 등산용을 신어야 합니다.

<녹취> 윤재학(등산학교 교장) : "땀을 잘 흡수해서 발산도 시켜주고 또 소재가 투툼하기 때문에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죠."

걸을 때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게 걸어야 합니다.

하산할 때는 몸무게 3배 이상의 하중이 관절에 실리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녹취> 김성기(등산학교 교육센터 팀장) : "내려올 때는 넓게 딛는 것보다 보폭을 좁게 그리고 정면으로 딛는 것보다 측면으로 디뎌주시면서 내려오시면……."

배낭 크기는 30~40 리터가 적당합니다.

가벼운 짐을 아래에, 무거운 것은 위쪽 등판에 붙여 넣어야 안정적입니다.

<녹취> 김성기(등산학교 교육센터 팀장) : "이 허리벨트가 골반에 딱 밀착이 돼야 해요. 그리고 어깨 끈도 뜨는 곳이 없어야 하고요. 그리고 딱 섰을 때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야 합니다."

스틱은 쥐었을 때 팔이 직각이 되도록 길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손잡이와 손목 걸이를 살짝 쥔 뒤 스키타듯이 땅을 짚고 나가야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산은 일교차가 커 등산로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고, 낙엽 등으로 인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