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불황 탈출구는? _베타가 높을수록 위험도 커집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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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가요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은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수익이 나지 않아 투자를 못하고 또 투자를 못해 스타성 있는 가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 악순환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랑 기자가 악순환의 이유와 대책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전 데뷔한 이 그룹은 노래가 아닌 다른영역의 활동을 모색 중입니다. 10억 원을 들여 음반을 두 번 냈지만 고작 6만 여 장만 팔려 음반을 내면 낼 수록 손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지헌. 최현준(VOS 멤버) : "버라이어티 쇼 프로 방송에 많이 노출이 되는데 저희도 어쩔 수 없이 그 방법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돈이 되는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도 가요계는 소외돼 있습니다. 휴대전화 벨소리, MP3 등의 경우 유통망을 갖고 있는 음악 사이트나 이동통신회사가 강자의 위치에서 수익의 60% 이상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경춘 (음악산업협회장) : "수익이 많지 않다보니 당연히 투자는 할 수 없다.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4,5천원 정도를 내고 한번 가입하면 무제한으로 곡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음악 사이트도 문제라고 가요계는 지적합니다. 가수의 음반을 돈 주고 사는 것이 오히려 흔치않은 일이 돼버린 것입니다. 외국처럼 온라인의 음원 가격이 오프라인인 음반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금기훈/디지털음악산업발전협의체 :"합리적인 시장의 룰을 만들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고요..." 가수들도 다른 영역을 기웃거리기 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콘서트 등으로 수입원을 늘려가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고등학생 99%가 불법 다운로드를 받아봤다는 잘못된 온라인 문화, 이제라도 가요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가요 시장이 살아날 희망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