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네 번째 확진자 격리 치료, 상태는?_포커허드가 최고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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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네 번째 국내 확진자가 나오자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먼저 환자 상태가 어떤지, 네 번째 확진자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봉 기자, 그곳 상황 그리고 환자 상태,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음압병상, 그러니까 격리치료를 받는 이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네 번째 확진자의 가족은 물론, 일부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을 제외한 그 어떤 사람이나 차량도 드나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밤사이 평택 소재 보건소 구급차와 다른 병원 소속 구급차가 추가로 왔고 각각 한 사람씩 내려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확진 환자는 첫 이송 당시보다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체온은 37도 수준이며 의식은 명료하고, 근육통도 완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폐렴 소견을 받은 적이 있고, 호흡 곤란을 호소한 적도 있어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번째 확진자의 지역과 다른 지역에서도 의심환자가 추가로 들어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도 군포와 또 광명에서 의심환자로 분류된 또 다른 환자 2명도 이곳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해제돼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12명이 이런 식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송됐다 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보통 24시간 정도면 확진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니까 오늘 낮쯤에는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추가로 온 두 명의 의심환자도 음성판정을 받길 바라보겠습니다.

박희봉 기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가 학굔데 교육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고요, 어떤 조칩니까?

[기자]

네, 전국의 유치원 그리고 초중고교와 대학 교직원, 학생에 대한 조친데요.

13일 이후에 중국 후베이 지역에서 귀국한 사람들에 대해서 귀국일을 기준으로 14일간 자가 격리를 요청하기로 한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의심 증상이 있든 없든 무관하다는 겁니다.

오늘부터 개학하는 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모이면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섭니다.

이렇게 자가격리 조치되는 14일 동안은 결석 처리하지 않고 출석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네 번째 확진자가 나 온 평택시는 어린이집 4백여 곳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나흘간 임시 휴원령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