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죽이는 갯벌 체험 _전신 스트로크 포커_krvip

갯벌 죽이는 갯벌 체험 _바 카지노 색상_krvip

⊙앵커: 모든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죠.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친다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갯벌 체험행사가 지금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갯벌체험객들이 서해안에서 갯벌생물을 잡고 있습니다. 갯벌에 난 구멍 속으로 맛소금을 마구 뿌립니다. 구멍 안 염도가 높아지면 갯벌생물들이 견디질 못하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구잡이식으로 잡아들여 갯벌이 날로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그만 거네요. 다 깨졌다 이거, 아이 깨졌다. ⊙기자: 특히 맛소금 살포는 통상 3.3% 정도의 갯벌염분도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높여 갯벌생태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홍성민(서천환경운동연합 사무부장): 염분율이 10%까지 측정할 수 있는데 현재 염분율의 측정이 안 될 정도로 지금 염도가 많이 높게 나와 있습니다. ⊙기자: 갯벌체험객들이 단체로 와 갯벌을 짓밟는 것도 문제입니다. 충남 서해안지역 갯벌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 해 수십만명에 이릅니다. 지금처럼 갯벌을 방치할 경우 곧 황폐화가 우려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여길욱(갯벌환경운동가): 갯벌의 어떤 모습이나 갯벌에 사는 생체들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문화를 형성해 나가야만이... ⊙기자: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갯벌 체험행사가 관찰행사 위주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