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소강, 2∼3일이 고비 _미성년자를 위한 도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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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던 구제역은 새로 들어 온 신고 한 건이 음성으로 판정되는 등 다행히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2, 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 이외에 돼지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곳은 아직 없습니다. 경기도 광명 소사육 농가의 신고도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인 안성과 진천에서 이미 출하된 돼지 120마리도 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 3일 안에 증세가 나타나는 돼지구제역의 특성으로 미루어 일단은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검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김동태(농림부 장관): 구제역 문제는 어제 오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앞으로 2, 3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기자: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최장 14일. 다행히 지난 주말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높아져 발병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상승해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못합니다. 특히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진천은 2년 전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안전지대로 분류돼 예방접종에서 제외됐던 지역입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등 바이러스의 외부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감염경로를 추적하면서 이미 발생한 안성과 진천을 외부와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