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양대노총 총파업…공공부문 마비_애플 카지노는 내기하지 않는다_krvip

그리스 양대노총 총파업…공공부문 마비_로레리아 노 부야 포커 게임 방법_krvip

<앵커 멘트> 그리스 노동계가 재정 긴축 조치에 항의하며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대중교통이 멈추고, 관공서와 은행 등이 문을 닫으면서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양대 노총인 공공노조연맹과 전국노동자연맹이 24시간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긴축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공공부문 임금 삭감이 노동계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노조원과 시민 등 2만 여명은 아테네 도심에서 시위를 열고 의회 앞 광장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녹취> 펜시오니어 (시위 참가자) : "우리가 파업을 통해 저항하고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겁니다." 이 때문에 이날 하루 동안 공공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철도와 여객선이 멈추고 학교와 병원도 문을 닫았습니다. 유명 관광지도 대부분 폐쇄됐습니다. 노동계의 총파업은 파파데모스 총리가 이끄는 과도 연립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과도 연정은 2차 구제금융안을 받기 위해 공무원 감원과 임금 삭감 등의 긴축조치를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탭니다. <인터뷰> 일리오풀로스 (공무원연합 사무총장) : "정부 조치 때문에 노동자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려 있어요. 불행히도 우리는 가난과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정부의 긴축조치에 반발하는 유럽 국가들의 총파업도 잇따라, 영국과 포르투갈이 총파업을 벌였고 이탈리아 노동계도 오는 15일 시한부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