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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지구촌이 기름값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마는 미국 중앙은행의 그린스펀 총재가 아직은 견딜 만하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오일 쇼크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솟는 기름값. 그러나 오일쇼크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미 연방준도제도이사회 그린스펀 의장의 진단입니다. ⊙그린스펀(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현재의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충격은 70년대 수준보다는 덜합니다. ⊙기자: 하지만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석유시장은 여전히 공급불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릭 볼링(뉴욕상품거래소 중개인서): 그린스펀 발언은 석유 시장에 영향을 못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급 불안입니다. ⊙기자: 뉴욕시장에서 기름값은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55달러를 돌파한 뒤 54달러 93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또다시 사상 최고가였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랜트유도 16센트 오른 49달러 93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난방용 기름의 재고가 줄어든 만큼 공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석유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