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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어제 세종시 수정 추진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 이틀째 일정을 계속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 야당의 집중 공략 대상은 역시 정운찬 총리였습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대해 송곳 같은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박병석(민주당 의원) : "여야가 국회에서 합법적으로 법을 만들고 전국민을 상대로 가장 중요한 공약을 만들어 당선이 됐습니다." <녹취> 박상돈(자유선진당 의원) : "중추거점도시를 만들자는 게 세종시의 철학입니다. 이런 배경없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국가 백년대계를 망칠 우려가 있다." 정 총리는 원안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국민과 국회 설득해서 수정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도 정 총리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녹취> 이은재(한나라당 의원) : "당초 행정수도 구상은 반쪽 수도 건설로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출발한 게 아니고 오로지 충청 표를 겨냥한..." 4대강 사업과 미디어법을 놓고도 여야간에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는 대정부 질문 오후 일정을 30분 가까이 지각, 속개하는 등 구태는 여전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남북 정상회담과 아프간 파병 문제 등이 핵심 쟁점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